문과가 보는 수학의 세계
인문학과 수학의 만남
인문학을 사전적으로 정의하면, 인간과 인간의 근원 문제, 인간의 문화와 조건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며, 철학, 역사, 언어, 문예와 같은 분야뿐만 아니라 음악, 연극, 무용, 회화 같은 예술 분야도 인문학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수학,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물학, 천문학도 모두 인간의 삶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넓은 의미의 인문학에 포함된다고 본다. 특히, 수학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인류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고 문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왔기 때문에 수학이 인문학의 일부라는 것은 명백하다고 할 수 있다. 고로 이 책을 통하여 인문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융합과 통섭의 관점에서 수학의 여러 영역을 다양하게 펼쳐내 보일 것이고 우리의 실생활과 연계되어 있거나 다른 분야..